사망사고 냈는데...음주 측정 없이 풀어준 전북 경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가 경찰의 부실한 초동대처로 최소한의 음주 수치만을 적용받아 재판받게 됐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현장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하지 않고 자신을 풀어주자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마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사고 2시간여 만에 음주 측정을 했지만, 검찰은 공소사실 입증 자료로 쓸 수 없다고 판단해 A 씨의 사고 당시 음주 수치를 0.036%로 보수적으로 적용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가 경찰의 부실한 초동대처로 최소한의 음주 수치만을 적용받아 재판받게 됐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술에 취한 채로 포르셰 승용차를 시속 159km로 몰다가 10대 여성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50대 운전자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현장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하지 않고 자신을 풀어주자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 마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사고 2시간여 만에 음주 측정을 했지만, 검찰은 공소사실 입증 자료로 쓸 수 없다고 판단해 A 씨의 사고 당시 음주 수치를 0.036%로 보수적으로 적용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당시 출동 경찰관들을 불러 음주 측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게 왜 없었는지 의문"...트럼프 유세장에서 사라진 방탄 유리 [Y녹취록]
-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7,500만 원 주인 찾았다...다른 지역 거주 80대
- 36주 만삭 낙태 브이로그 논란에...복지부 "수사 의뢰"
- 국과수, '시청 역주행' 운전자 과실로 판단..."액셀 밟은 기록"
- [단독] '음주 측정 거부' 현행범 체포된 남원시 공무원 승진 '논란'
- [속보] 경기 안산시 모텔 건물에서 불...투숙객 구조 중
- "살려달라" 외치고 에어매트로 낙하...긴박했던 대피 순간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
- [날씨] 찬 바람 불며 낮에도 '쌀쌀'...동해안 비, 강원 산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