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한국판 CES' 10월 서울 코엑스서 열린다

김재현 2024. 7. 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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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술혁신의 선도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한국판을 표방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월 미국 'CES 2024'를 방문해 "스마트라이프위크를 3년 내 CES처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사는 △전시관 운영 △서울 스마트도시 시상식 △포럼·콘퍼런스 등이 담긴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형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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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12일 사흘간 개최
3년 내 CES급으로 확대 목표
올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전시장 조감도. 서울시 제공

전 세계 기술혁신의 선도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한국판을 표방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월 미국 'CES 2024'를 방문해 "스마트라이프위크를 3년 내 CES처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가 10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 생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00여 곳 이상 도시와 기업 등 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전시관 운영 △서울 스마트도시 시상식 △포럼·콘퍼런스 등이 담긴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형식으로 열린다. 부스 위주 행사가 아닌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기업이 함께 도시 생활과 연계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차별화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행사 개요. 서울시 제공

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도시 관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시는 각 도시가 가진 문제 해결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미리 모집한다. 시는 향후 3년 내 최대 6만 명 이상이 찾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영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단순 기술 선전의 장이 아닌 인간중심 기술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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