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만 최대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2.3만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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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오만 최대 담수화 프로젝트인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RO멤브레인) 2만3000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2016년 하루 담수화량 25만톤 규모의 소하르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을 공급하며 오만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LG화학은 2018년 하루 12만톤의 식수를 생산하는 살랄라 프로젝트에, 2021년 하루 담수화량 10만톤의 바르카 5단계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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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오만 최대 담수화 프로젝트인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RO멤브레인) 2만3000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에 위치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다. 오는 2027년 1분기 가동이 목표이며, 가동이 이뤄지면 오만 최대 규모 담수화 시설이 된다. 또한 역삼투압은 농도차가 있는 두 용액을 반투막(멤브레인)으로 분리하고, 농도가 높은 쪽에 압력을 가해 물 분자만 통과시키는 것이다.
LG화학은 2016년 하루 담수화량 25만톤 규모의 소하르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을 공급하며 오만 시장에 진출했다. 오만은 사막성 기후에 위치해 '비전 2040'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담수화를 통한 수자원 확보에 집중해왔다. 이후 LG화학은 2018년 하루 12만톤의 식수를 생산하는 살랄라 프로젝트에, 2021년 하루 담수화량 10만톤의 바르카 5단계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을 적용했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그동안 오만 지역에서 하루 47만톤의 물을 담수화해 왔다. 여기에 구브라 3단계 프로젝트를 더하면 하루 담수화하는 양이 77만톤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역삼투막 2만3000개는 연간 1억톤(하루 30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는 규모다. 즉 이번까지 LG화학의 역삼투막은 오만 전체 해수 담수화량인 150만톤의 절반 이상을 담수화하는 것이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염분 제거율도 99.89%다. 담수화에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박막 나노 복합체(TFN) 기술을 활용해 나노 입자를 막 표면에 입혀 염분 제거율을 유지하면서도 타사 제품보다 유량(flow)이 20% 이상 많다.
형훈 RO멤브레인 사업담당 상무는 "사업 초기부터 오만에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오만의 주요한 물 공급원이 될 구브라 3단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고객사와 함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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