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예천군,수해 1주년 합동분향소에 추모 발길 이어져

2024. 7. 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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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은 15일 예천군문화회관에 수해 발생 1주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분향소에는 수해 희생자 17명과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의 위패가 마련됐다.

지난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의 수해지역 피해 복구율은 68%에 이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희생자 추모에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예천군은 수해 복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다시는 이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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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가 15일 예천문화회관에서 마련된 수해 발생 1주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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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15일 예천군문화회관에 수해 발생 1주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분향소에는 수해 희생자 17명과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의 위패가 마련됐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와 군청 간부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기관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예천군의 수해지역 피해 복구율은 68%에 이르고 있다.

군에서 직접 시행 중인 복구공사 168건과 경북도와 산림청 등 다른 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 84건 등 총 252건이며 완전한 복구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지만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곳부터 완료하고 있다.

또 감천면 벌방리와 진평리, 은풍면 금곡2리 지구의 하류 사방댐 9개소를 우선적으로 건설해 이번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예천군은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명피해 제로(ZERO)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마철 전에 주민대피 훈련과 산사태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대비하고 있다.

예천문화회관에 마련된 수해 발생 1주년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군청 공무원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공무원과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도 운영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에는 즉시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1마을 1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가동하고 있다.

응급 복구 장비, 재해구호 물자 등 재난자원 확보와 지원 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하천, 배수 시설 등 공사장 작업 중지 및 사전 출입 통제 등 안전 조치와 함께 긴급재난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으로 주민들이 안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희생자 추모에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예천군은 수해 복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다시는 이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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