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상대하고 싶다"던 야말의 바람 이뤄진다!...2025 CONMEBOL-UEFA 컵 오브 챔피언스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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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맞붙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의 바람이 이뤄질 전망이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결승전에서 콜롬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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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오넬 메시와 맞붙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의 바람이 이뤄질 전망이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야말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와 맞대결을 언급했다. 그는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고, (내가) 유로 2024에서 우승해 피날리시마에서 그를 상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야말이 이야기한 피날리시마는 'CONMEBOL-UEFA 컵 오브 챔피언스'다. CONMEBOL-UEFA 컵 오브 챔피언스는 유럽과 남아메리카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유로 우승팀과 남아메리카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2022년엔 피날리시마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다.
메시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지 않는다면 야말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결승전에서 콜롬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메시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후반 2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시가 아쉬운 마음에 벤치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다행히 연장 후반 7분 마르티네스가 로 셀소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슈팅으로 콜롬비아 골문을 뚫었다. 아르헨티나가 선제골을 지키며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
아직 CONMEBOL-UEFA 컵 오브 챔피언스에 대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2025년 6~7월 사이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2022년 대회 당시엔 6월에 경기가 열렸다. 개최 장소도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대회 땐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한편 야말과 메시는 17년 전 우연히 인연을 맺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최근 야말의 부친이 "두 전설의 시작"이라며 메시와 야말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지금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사진엔 한 살배기 야말과 장발 머리를 한 메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메시는 야말의 모친과 함께 야말을 목욕시키고 있었다.
야말이 메시와 찍은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분명히 사진을 찍을 당시 그 나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아버지가 사진을 저장했지만, 우리는 메시와 비교되는 걸 원치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래서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역대 최고의 선수와 비교되는 것이 짜증 날 사람은 없겠지만 절대 그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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