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성범죄 꼼짝 마" 부산경찰청, 해수욕장서 예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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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대표 피서지인 해운대·광안리 등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5일간 불법 촬영 전문 점검팀인 '비추미 순찰대'를 구성, 7곳의 부산 지역 해수욕장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 인근 음식점 등 307곳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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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대표 피서지인 해운대·광안리 등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5일간 불법 촬영 전문 점검팀인 '비추미 순찰대'를 구성, 7곳의 부산 지역 해수욕장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 인근 음식점 등 307곳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관할서 주관으로 취약지에 대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7~8월에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성범죄가 발생했을 때 초동 조치, 피해자 보호 및 전문 기관 연계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할서 여청수사팀(5개서, 90명)을 '성범죄 대응 전담팀'으로 꾸려 운영 중이다.
경찰은 또 외국인에 의한 성범죄 예방을 위해 6개국(한국·미국·일본·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언어로 제적된 다국어 안내 방송을 해수욕장과 인근 지하철 역사 7곳에서 송출하고, 수변공원·온천천 등에 설치된 여성·아동안심벨 138개를 점검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불법 촬영 점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하계 기간 해수욕장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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