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무단 열람 등 혐의' 강형욱 경찰 조사 출석

박재연 기자 2024. 7. 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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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오늘(15일) 오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 1대는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 등으로 피소된 강 씨를 오늘 오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피소된 강 대표의 아내 수잔 엘더 이사도 지난주에 조사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강 대표가 운영한 보듬 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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