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웃은 ‘축구의 신’ 메시…‘코파 2연패’ 아르헨티나, 최다 우승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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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군단' 아르헨티나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정상과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국으로 올라섰다.
두 대회 연속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통산 우승 횟수를 16회로 누르며 우루과이를 따돌리고 최다 우승국으로 등극했다.
아르헨티나 이전에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이룬 나라는 스페인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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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탱고 군단’ 아르헨티나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정상과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국으로 올라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경기 도중 발목 부상 통증이 심해져 교체 아웃돼 벤치에서 눈물을 흘렸다가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기뻐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콜롬비아를 1-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90분 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찰나 연장 후반 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두 대회 연속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통산 우승 횟수를 16회로 누르며 우루과이를 따돌리고 최다 우승국으로 등극했다. 아울러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포함해 메이저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 이전에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이룬 나라는 스페인이 유일하다. 반면 콜롬비아는 23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면서 슬픔에 잠겼다.
아르헨티나의 레전드이자 주장 메시는 이날 울다가 웃었다. 후반 19분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더는 뛸 수 없어 교체된 메시는 벤치에서 고개를 떨구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하지만 연장 후반 7분 라우타로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터지고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되자, 메시는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결승전은 예정된 시간보다 무려 1시간 20분 가까이 지연됐다.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콜롬비아 팬 수천 명이 무단으로 진입을 시도한 게 원인이었다. 결국 경찰과 안전요원이 이들을 진압하느라 시간이 지체됐고, 이 과정에서 티켓을 소지한 팬들도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협약에 따라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참가했다. 총 16개국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16강 진출을 놓고 싸웠고, 이후 각 조 1위와 2위는 토너먼트에 직행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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