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업무방해” 정몽규 회장, 시민단체에 고발당해
송지혜 기자 2024. 7. 15. 14:46
대한축구협회(KFA)가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데 대한 후폭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오늘(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 씨 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두컵을 앞두고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서민위는 지난 2월에도 정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서민위는 정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할 것 등을 강요해 협회 관계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오늘(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 씨 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두컵을 앞두고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서민위는 지난 2월에도 정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서민위는 정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할 것 등을 강요해 협회 관계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통령실 행정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받은 당일 돌려주라 지시"
- 총성 직후, "역사적 순간 직감"…미 대선판 흔들 '세기의 사진' [소셜픽]
- "체육장관인 내가"…'수질 논란' 센강 입수 [소셜픽]
- '매트에 거꾸로' 5살 중태 만들고…태권도장 CCTV 삭제한 정황
- 낯뜨거운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인권위 제소까지(종합)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