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의회-도교육청, 제주 공직사회 청렴 문화 정착 공동 선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3개 기관은 15일 청렴한 제주 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3개 기관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청렴 제주 실천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열고 청렴한 제주 사회 실천 의지를 밝혔다.

공동 선언은 제주도교육청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공동 선언문에는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통한 지역 청렴 문화 조성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투명한 행정 구현 ▷불합리한 관행 제도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가 체질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의 청렴이 전국의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치가 될 수 있도록 청렴한 제주, 신뢰받는 제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개회와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봉 의장은 “이번 청렴 실천 공동선언을 계기로 세 개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청렴 문화가 공직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공동 선언을 제안한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청렴 실천 공동선언을 통해 모든 교육가족, 도민들이 함께 청렴 제주교육을 실천하여 청렴으로 빛나는 제주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청렴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3개 기관은 협력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