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나인 "뽑기는 아바타뿐이지만 천장이 좀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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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에 유료 확률형 아이템은 '아바타 소환'뿐이다.
소환 천장은 픽업 이벤트 영웅 등급 아바타 소환에만 존재한다.
픽업 대상 영웅 등급 아바타의 천장 요구치는 소환 110회로 다이아 기준 3만 3000개다.
로드나인의 합성은 이미 획득한 아바타를 재료로 사용해 상위 등급 아바타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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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에 유료 확률형 아이템은 '아바타 소환'뿐이다. 수많은 과금 유저가 이를 칭찬했다. 하지만 천장 시스템의 높은 허들에는 비정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특정 프로모션 스트리머도 "프로모션 계약 중이지만 눈치 안 보고 말하겠다. 천장 수치가 너무 높다. 전설 등급 이상 도전하는 최상위권 유저들도 고개를 젓는 수준이다. 되도록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장은 유료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로드나인에서는 특정 등급 아바타를 확정적으로 얻는 용도로 활용된다. 일정 수준 소환, 합성을 시도하면 이용할 수 있다.
소환 천장은 픽업 이벤트 영웅 등급 아바타 소환에만 존재한다. 픽업 대상 영웅 등급 아바타의 천장 요구치는 소환 110회로 다이아 기준 3만 3000개다. 론칭 버전 기준 '미지의 깨달음 엘시'가 그 주인공이다. 단 해당 천장은 1회 한정이다.
상시 소환 영웅, 전설 등급 아바타 천장은 없다. 영웅 등급 아바타 소환 확률은 0.15%, 전설 등급 아바타 소환 확률은 0.01%다. 천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확률 기반 기댓값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각각 220만 원, 3300만 원 수준이다.
합성 시스템의 천장을 알아보기 위해선 로드나인의 합성 시스템 구조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로드나인의 합성은 이미 획득한 아바타를 재료로 사용해 상위 등급 아바타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타 경쟁 MMORPG에서 흔한 방식이다.
상세하게 살펴보면 총 4번의 합성에 성공하면 다음 등급 아바타를 얻는다. 각 단계마다 성공 확률은 60%로 동일하다. 예를 들어 영웅 등급 아바타를 재료로 4번 연속 합성에 성공하면 전설 등급 아바타를 손에 넣는다.
합성 과정에서 실패할 경우 각 단계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0→1단계에서 실패하면 아무런 보상이 없다. 1→2단계에서 실패하면 합성 포인트 1을 받는다. 2→3, 3→4단계에서 실패하면 동일 등급 무작위 아바타 1개를 얻는 동시에 합성 포인트 1을 받는다.
합성 포인트를 일정 수치 모으면 상위 등급 아바타를 확정으로 지급한다. 영웅 등급 기준 60개, 전설 등급 기준 50개, 신화 등급 기준 40개가 필요하다.
유저 사이 논란은 실패 시 이전 누적된 성공 횟수와 관계없이 포인트를 1만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1→2단계 실패해도 포인트 1개가 쌓이고, 3→4단계 실패해도 누적되는 포인트는 1이다. 심지어 0→1단계를 실패하면 포인트가 없다.
전설 등급 아바타를 천장으로 얻는 과정을 살펴보자. 일단 사전 조건이 필요하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합성 포인트를 쌓기 위해선 합성 0→1단계는 성공만, 1→2단계는 실패만 반복해야 한다.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데 해당 조건이 충족돼야만 영웅 등급 아바타 2개마다 합성 포인트를 1개씩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전설 등급 아바타를 확정으로 획득하기 위해서는 합성 포인트 40개가 필요하다. 영웅 등급 아바타 2개 가격은 기댓값 기준 440만 원이다. 기댓값 기준으로 소모 비용을 계산할 시 합성 포인트로 전설 아바타를 확정으로 얻으려면 산술적으로 1억 7600만 원을 써야 한다.
당연히 신화 등급 아바타를 얻으려면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중복 전설 등급 아바타 4개라는 가정으로 기댓값 기준 1억 3200만 원이 필요하다.
합성 포인트 천장으로 계산하면 전제 조건인 컬렉션 등록 아바타 제외, 앞선 0→1단계 성공 및 1→2단계 실패가 맞춰졌다고 해도 10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셈이다. 적어도 실패 단계에 따라 합성 포인트 누적 수치가 차등 제공돼야 한다는 게 유저 중론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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