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삼계탕 고물가에 외식보다 간편식 잘나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 여파로 외식 삼계탕값이 오르면서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초복을 맞은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는 집에서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삼계탕 제품이 전진 배치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올해 삼계탕 재료는 1인분에 약 8000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7.5% 하락했지만 외식 물가는 임대료, 인건비 상승으로 오히려 오른점도 간편식 인기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 여파로 외식 삼계탕값이 오르면서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초복을 맞은 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는 집에서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삼계탕 제품이 전진 배치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닭을 손질하고 끓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식당에서 삼계탕을 사 먹기 부담스러운 가격에 찾는 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 삼계탕 가격은 1만7000원. 7년 전과 비교하면 20.6%나 올랐다.
올해 삼계탕 재료는 1인분에 약 8000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7.5% 하락했지만 외식 물가는 임대료, 인건비 상승으로 오히려 오른점도 간편식 인기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삼계탕(4인 가족 기준) 재료 7개 품목(영계·수삼·찹쌀·마늘·밤·대파·육수용 약재)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3만2260원으로, 1인분에 8065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 대비 26.3% 오른 가격이지만, 지난해 가격인 3만4860원에 비해 약 7.5% 내린 가격이다.
식품업계는 이를 겨냥해 보양식 가정간편식(HMR) 신상품을 내놓고 대형마트를 비롯한 편의점, 이커머스에서도 삼계탕 간편식 판촉전에 뛰어들고 있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I 호황에 변압기 슈퍼사이클…'전력 3대장' 선제대응 나선다
- 체코 원전 우협 발표 7일 앞으로…'15년 만에 수출 이루나'
- CJ제일제당도 못 살렸다…확 식어버린 '밀키트' 시장
- '예정대로' 외치던 민주당, 금투세 재검토 논의 솔솔
- 잠실진주·미성크로바, 분양 채비…어디까지 왔나
- IPO 앞둔 케이뱅크, 가계대출 규제 복병 될까
- [공모주달력]'아이빔테크놀로지·티디에스팜' 수요예측…'산일전기' 청약 시작
- 이주율 95% '한남3구역' 재개발 지역 '알박기' 논란
- [거버넌스워치] 해성 3세 단우영․우준 ‘믿는 구석’…5000억대 빌딩
- 갤럭시Z 폴드6·플립6 내일부터 예약…어디가 유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