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익산·정읍 '한증막'…폭염주의보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갈 듯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찬새암공원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7.03.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을 기해 전북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익산, 정읍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전북의 주요지점 일 최고체감온도는 정읍 32.3도, 군산 말도 32.1도, 고창 심원 32.0도, 부안 줄포 31.7도, 익산 여산 31.5도, 전주 완산 31.5도, 완주 구이 31.2도, 김제 31.2도, 순창 복흥 30.5도, 임실 강진 30.5도, 남원 30.4도, 진안 29.5도, 무주 29.4도, 장수 번암 28.9도 등이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전북 일부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 시·군에서도 최고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수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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