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 국내 유일 종합촬영소 조성”…800명 고용·1800억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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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실내·오픈 스튜디오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 촬영소가 조성될 전망이다.
15일 영진위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서 부산촬영소 착공식이 열린다.
앞서 정종복 기장군수도 지난 6월 영진위와 가진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 당시 "향후 촬영스튜디오가 들어서면 세계 영화인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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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 기장군에 실내·오픈 스튜디오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 촬영소가 조성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추산한 경제효과가 1800여억원에 이르면서 지역 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영진위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서 부산촬영소 착공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이미 첫 삽을 뜬 부산촬영소의 착공을 공식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등이 함께한다.
부산촬영소는 대지면적 25만8152㎡,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건립된다. 실내 스튜디오 3개동과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 등이 들어선다.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 기반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소로 조성되면서 명실공히 국내 영화·영상산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리란 기대가 나온다.
영진위는 지난해 12월 건축 허가를 받은 즉시 조달청에 시공 업체 선정을 의뢰하고 업체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업체 중 절반이 넘는 5곳이 부산 기업이다.
부산촬영소 건립 공사는 부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포함한 전체 건립 비용이 1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이 때문에 부산·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돌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느 정도일지 데이터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고용효과와 경제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종복 기장군수도 지난 6월 영진위와 가진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 당시 "향후 촬영스튜디오가 들어서면 세계 영화인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진위가 발표한 부산촬영소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3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50억원, 고용유발효과 880명 이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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