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복지사각지대 찾는다'…해남군 '복지봇' 초기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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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22일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명현관 군수는 "AI 기반 초기상담을 통해 더 많은 위기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하면서도 심층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복지서비스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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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2일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비한 조사인력의 한계로 복지위기 의심가구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군은 AI 기술과 45종 위기정보를 담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기상담을 통해 보다 촘촘한 위기대상자 정보 파악에 주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AI 초기상담은 먼저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사전 안내 후, 대화형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전화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초기상담 결과는 복지전산망을 통해 읍면 담당자에게 전달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군은 지난 9일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초기상담 교육을 실시했으며, AI가 진행한 상담을 바탕으로 복지위기 대상자에 대한 심층 상담으로 사각지대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AI 기반 초기상담을 통해 더 많은 위기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하면서도 심층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복지서비스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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