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역주행하고 한눈팔고 등 돌리고…뒤로 가는 한화 야구

프로야구 한화가 33번째 매진을 기록한 대전 홈경기(14일)에서 LG에 완패했습니다.

선발 투수 와이스가 호투하며 잘 버텼지만, 고비마다 황당한 플레이가 나와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1사 1, 2루에서 땅볼이 나왔는데 2루 주자 채은성이 이해하기 힘든 역주행으로 더블아웃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손 쉬운 타구를 더듬어 병살 기회를 놓치고 한눈팔고 등을 돌려 LG 1루 주자를 공짜로(?) 2루로 보내줬습니다.

김경문 감독 영입 이후 의욕적으로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한화는 고비마다 주춤하며 날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는 아직도 멀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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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