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BTS 진 “너무 영광···아미 여러분께 진심 감사”

박은경 기자 2024. 7.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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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쯤 루브르 박물관 인근
200미터 성화봉송···팬들 장사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를 봉송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지난 12일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를 봉송했다.

진은 이날 오후 8시쯤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했다. 리볼리 가에서 성화를 넘겨받은 진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다.

그룹 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를 봉송한 가운데 팬들이 진의 이름을 적은 프랑스 국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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