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에 파크골프 허용해달라’···최호권 등 서울 구청장, 환경부에 요구

김능현 기자 2024. 7. 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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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25개 자치구청장 공동으로 환경부를 방문해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해 하천 점용허가를 내어 달라고 건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파크골프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해 달라는 안건을 제출했꼬, 협회회는 이를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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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 영등포구가 25개 자치구청장 공동으로 환경부를 방문해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해 하천 점용허가를 내어 달라고 건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파크골프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해 달라는 안건을 제출했꼬, 협회회는 이를 가결했다.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이 저렴하게 즐기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서울에는 파크골프장을 만들 부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서울 대부분의 파크 골프장은 하천 인근 부지에 위치해 있는데, 하천 사용을 위해서는 환경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실제 서울 영등포구는 2022년 8월부터 안양천 파크골프장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은 안양천 파크골프장이 하천의 유지·관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며 하천 점용 허가를 불허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은 다음 달 초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서울시 파크골프장 보급률이 낮은 점, 생활권 주변의 천변을 활용할 정책적 필요성 등을 이야기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행정' 협조를 건의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어르신의 활력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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