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루브르 박물관에 뜬 조각미남 포착…성공적 성화봉송[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7월 15일 진의 성화봉송 현장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이 환한 표정으로 올림픽 성화를 봉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진의 조각 같은 얼굴이 선명하게 담겨 눈길을 모은다. 진은 성화봉송자들을 위해 제작된 공식 유니폼을 입고 리볼리 거리 교차로를 출발, 카루젤(Carrousel) 광장에 당도했다.
올해 33회를 맞이한 하계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206개국 1만 500명의 선수들이 32개 종목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성화봉송은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됐다. 개막일인 7월 26일까지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한 64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진을 포함한 성화봉송 주자들은 개최 국가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하며 화합과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발탁된 건 처음이다. 앞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등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활약했다. 6월 12일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한 진은 민간인이 된 지 약 한 달 만에 성화봉송으로 국위선양에 나서며 '군백기'(군대+공백기)에도 여전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축제를 빛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멤버 정국은 2022년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Soundtrack, 주제가) 'Dreamers'(드리머스) 가창을 맡은 데 이어 카타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직접 올라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성화봉송 일정을 마친 진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이런 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됐지만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그리고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저 또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진은 전역과 동시에 열일 모드를 가동했다. 전역 당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한 것. 진은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이제 자유의 몸이 됐으니 여러분을 자주 찾아뵙는 그런 석진이가 되도록 하겠다. 기다려 주신 우리 아미 여러분도 사랑한다"며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우리 아미 여러분 사랑한다. 고맙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6월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프로젝트 ‘2024 FESTA’(2024 페스타) 일환의 단독 팬미팅을 진행했다. 무대에 오른 진은 "집에 돌아왔다. 재데뷔한 느낌"이라며 "아미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받아 충분하다"고 감격을 표했다.
진은 "(페스타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아미 분들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능 출연도 일찌감치 확정했다. 진은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아나운서 김대호, 방송인 붐 등이 함께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 게스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방송일은 미정이다.
진은 6월 30일 위버스 라이브에서 전역 후 행보에 대해 "저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제 계획 착착 진행 중이다.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하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라고 귀띔했다.
(사진=©Paris 2024 / Nom du photographe / SIPA PRESS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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