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민주당내 비명계 89명…결집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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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8·1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맞붙는 김두관 후보를 중심으로 비명(비이재명)계 세력이 결집될 것이란 분석에 대해 "비명계가 결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렇게 많아도 대표 주자가 그들(비명계)을 다 결집해서 표를 끌고 가야 된다"며 "이 후보가 거의 (당선)되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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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이다. 근데 세력의 이합집산 전에 가치와 지향을 가지고 민주당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경쟁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 같은 지도자가 10명 있었으면 좋겠다’는 당에 지도자는 많을수록 좋다는 뜻”이라며 “여러 명이 경쟁하면 좋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최 의원은 “대개 친명이 주류일 때는 비주류인 비명들이 뒤에서 결집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정치는 구태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택하면 누군가 딱 떠오르듯이, (정책을 주장해야 한다) 김 후보는 단지 일극 체제 반대, 그건 안티(거부)체제”라며 “그럴 게 아니라 김 후보는 ‘지방분권을 하겠다’ 뭐 이런 지방분권의 대명사가 된다든지 그런 식의 이념적 지향이 뚜렷하지 않으면 그냥 계파 갈등으로 (비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비명계에 대해 “적어도 지난번에 (국회의장 선거에서) 우원식 후보를 지지했던 그룹은 비명으로 본다”며 “89명, 87명 내외가 비명계다. 그러니까 건전한 경쟁을 할 토양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그렇게 많아도 대표 주자가 그들(비명계)을 다 결집해서 표를 끌고 가야 된다”며 “이 후보가 거의 (당선)되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도 정치 경력이 긴 분이니까 잘 해내시리라고 생각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가진 자유로운 경쟁 이렇게 가는 게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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