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미개한 팬들이 있다! 경기장 난동에 선수 가족 위협까지...최악의 '비매너' 선보인 콜롬비아 팬들

장하준 기자 2024. 7. 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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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이 너무나 떨어지는 팬들이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결승전 티켓을 소지하지 않은 콜롬비아 팬들이 무단으로 경기장에 들어섰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제대로 된 통제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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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팬들의 무단 난입으로 하드록 스타디움은 아수라장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수준이 너무나 떨어지는 팬들이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후반 7분에 나온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21년 대회에 이어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확정 지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 우루과이 선수들의 가족을 위협한 콜롬비아 팬들

그런데 아르헨티나가 이러한 새 역사를 쓰기 전, 결승전이 열린 하드록 스타디움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 애초 이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는 30분 뒤로 미뤄졌다.

콜롬비아 팬들의 난동 때문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결승전 티켓을 소지하지 않은 콜롬비아 팬들이 무단으로 경기장에 들어섰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제대로 된 통제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기장 입구는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콜롬비아 일부 팬들이 경기장 환풍구를 통해 들어가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콜롬비아 팬들은 이번 대회에서 유독 말썽이 심한 팬들이다. 앞서 11일 콜롬비아는 코파 아메리카 4강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런데 경기 후 콜롬비아 팬들이 관중석에 있던 우루과이 선수들의 가족을 위협했다. 이는 결국 대규모 난투극으로 이어졌고, 다윈 누녜스 등 일부 우루과이 선수들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관중석으로 난입해 콜롬비아 팬들과 맞서 싸웠다.

이처럼 콜롬비아 팬들은 대회 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미개한 팬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환풍구를 통해 경기장 난입을 시도하는 콜롬비아 팬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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