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신둔농협, 농가 소득증대와 안심 영농 위한 조합원 지원 총력

최상구 기자 2024. 7. 15.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이천 신둔농협(조합장 정하용)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심 영농을 목표로 각종 조합원 지원에 나서 주목받는다.

방제비의 80%는 신둔농협과 시에서 보조해 농가 부담을 20%로 낮췄다.

정하용 조합장은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게 농협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영농편의를 높이고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하용 신둔농협 조합장과 직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들어 보이며 홍보하고 있다.

경기 이천 신둔농협(조합장 정하용)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심 영농을 목표로 각종 조합원 지원에 나서 주목받는다.  

신둔농협은 지역 내 주 작목인 쌀농사에 주안점을 두고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 생산에 힘쓴다. 먼저 6611㎡(2000평) 규모의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에서 우량모 8만여장을 생산·공급해 농가 일손을 덜어준다. 특히 올해는 모판 1장당 지원금을 지난해보다 200원 올려 500원씩 지원해 농가 부담도 낮췄다.

이와 함께 이천시와 협력해 드론과 무인헬기 12대를 이용한 공동방제를 시기별로 연 5회 총 600㏊의 농경지 대상으로 시행한다. 방제비의 80%는 신둔농협과 시에서 보조해 농가 부담을 20%로 낮췄다. 조합원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또한 벼 계약재배 농가에는 벼농사 전용 유박비료를 200평당 20㎏ 들이 2포대씩 50%의 비용을 지원하고 벼 수매에 응한 농가에는 정부 보조사업과는 별개로  수도 상토나 퇴비 가운데 한 가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신둔농협은 쌀 이외 콩 같은 밭작물 농사 편의를 도모하고자 농기계 임대사업과 콩 수확기 때 ‘밭작물 농작업 대행사업’도 시행한다. 콩탈곡기·콩파종기·퇴비살포기 등 모두 40여대의 농기계를 확보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빌려준다. 

매년 봄에는 하나로마트에서 나무와 모종 시장을 열어 고추·오이·토마토 등 30여종의 모종과 함께 과실수·조경수 묘목도 판매한다. 또한 여름에는 지역 농로에 자란 풀을 제거하는 제초 작업을 벌여 농가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돕는다. 

콤바인을 보유한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교육도 활발하게 벌인다. 최근 농업용 이용이 늘고 있는 소형 굴삭기와 지게차 등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의 절반을 지원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3명이 면허를 취득하게 했다. 

신둔농협은  폐육묘상자는 물론 농지에 방치된 폐비닐·차광막 등을 수거해 처리하는 작업도 벌인다. 올해 3월엔 폐육묘상자 1만여장을 수거해 전문 재활용 취급 업체에 상자 한 개에 70원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조합원에게 돌려줬다. 

정하용 조합장은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게 농협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영농편의를 높이고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