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즉각 중단해야"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한빛 원전 1, 2호기 수명연장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이를 위한 공천회 추진을 강력히 규탄했다. 남승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한빛 원전 1, 2호기 수명연장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공청회 추진을 강력히 규탄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에서는 지진 발생 한 달여 만에 한빛원전 1, 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공청회를 고창군에서 강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어 "전북은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호남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은 한빛원전 때문에 여전히 불안에 떨며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한 정책은 없다"며 "한빛원전 1,2호기의 공청회를 비롯한 수명연장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전 내진설계 강화, 최신 안전기술을 적용한 평가, 주민대피 및 보호방안 등 안전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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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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