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2연패… 메시, ‘라스트댄스’서 3연속 메이저 제패

허종호 기자 2024. 7.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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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메시는 특히 2021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메이저대회를 3회 연속 우승하는 대업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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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아래 가운데)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AP뉴시스

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눌렀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15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자리했다.

메시는 라스트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7세인 메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라고 언급했다. 메시는 특히 2021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메이저대회를 3회 연속 우승하는 대업의 주인공이 됐다. 아르헨티나에 앞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곳은 스페인뿐이다. 스페인은 2008년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콜롬비아의 공세에 밀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에도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콜롬비아에 끌려갔다. 아르헨티나는 게다가 후반 19분 메시가 스프린트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이탈 속에 하나로 뭉쳤다. 후반 30분엔 콜롬비아 골문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무산됐다. 분위기를 바꾼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1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지오바니 로셀소의 침투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받은 후 오른발 슛, 골망을 가르고 환호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시간 20분 이상 지연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티켓을 사지 못한 수천 명의 콜롬비아 팬이 경기장 남서쪽 입구를 통해 대거 진입을 시도, 경찰 및 안전 요원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티켓을 구매한 팬들까지 군중 속에 갇히고, 일부 팬이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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