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계절근로자 고충 돕자" 함양군, 한국문화 체험행사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 계절근로자 지원센터(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베트남의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센터직원 등 40명이 함께했으며, 서울 경복궁을 시작으로 농업박물관, 남산타워,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 경험하는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완화하고,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한 친화력과 관심도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행사를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정서적 안정은 물론 다양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정영재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체류에 대한 기대감 및 근로의욕 고취로 한국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 계절근로자 지원센터는 앞으로 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애환과 고충을 헤아려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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