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형진 연구원, 6G 표준화 기술조정그룹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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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Radiocommunication, ITU-R)의 6G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최형진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연구원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Coordination Group)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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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Radiocommunication, ITU-R)의 6G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최형진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연구원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Coordination Group)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최 연구원은 앞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TU-R에서 6G 비전 그룹(6G Vision Group) 의장으로 활동했다.
기술조정 그룹은 6G 무선접속기술 표준 개발을 위한 상세 절차 정의, 6G 후보 기술의 제안서 심사와 검증 양식 개발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최 연구원 선출로 삼성전자는 2029년까지 의장으로 기여하게 됐다.
ITU-R은 지난해 11월 6G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프레임워크(비전) 표준'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까지 6G 기술이 갖춰야 할 성능 요구사항을 정의할 계획이다. 이 요구사항을 토대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등 표준화 기구들이 후보 기술을 개발해 제출하면, ITU-R의 평가·조정을 거쳐 2030년까지 6G 기술 규격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6G 프레임워크 표준' 완성으로 6G 기술의 핵심 성능지표, 서비스 시나리오, 표준화·상용화 로드맵이 발표됨에 따라 업계는 표준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앞으로 세부적인 성능 기준, 주파수 대역 결정 등 표준 선점을 놓고 국가·업체 간 경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통신 기술 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표준화 단체 참여를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알리고 6G 표준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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