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연속 떨어지는 오피스텔 가격…서울 빼고 하락폭 확대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7. 15.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오피스텔 가격이 24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7% 하락, 월세는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2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오피스텔 매매시장에 대해 "역세권, 학군지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해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사기 영향 지속으로
월세는 0.26% 올라
서울 2분기 가격 0.13% ↓
전국 오피스텔 가격이 24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서울을 중심으로 하락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전세사기 사태 영향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월세는 계속 오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7% 하락, 월세는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24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서울은 1분기 -0.26%에서 2분기 -0.13%로 하락폭이 조금 축소된 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오피스텔 매매시장에 대해 “역세권, 학군지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해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월세 가격은 수도권이 0.37% 상승하면서 전국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13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울과 경기가 각각 0.45%, 0.53%씩 올랐다. 전세사기 영향으로 보증부 월세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진 결과다. 보증금·월세 평균 가격은 전국이 보증금 1653만원에 월세 77만원, 서울은 2294만원에 90만원을 나타냈다.

지방은 월세 역시 하락폭이 1분기 -0.14%에서 2분기 -0.18%로 확대됐다. 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량이 넘쳐나는 대구는 2분기 월세가 -0.91% 하락하며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