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불안에 대처하는 자세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혼란은 우리 주위에서 두루 발생한다. 어떤 혼란은 우리가 기능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또는 자기감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준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인 오늘날 직업군이 줄어들면서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막연한 불안과 혼란을 마주한 바 있다.

직장을 그만두거나 해고되고, 진로를 변경하고,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는 것과 같이 개인의 경험이 중단되거나 방해되는 것을 혼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혼란은 강도에 상관없이 우리의 자기감에 영향을 미친다.

책 '불안에 대처하는 자세'(싱긋)는 이러한 혼란의 늪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가족 간 불화, 실직, 이직, 감정적 혼란, 노동시장 진입, 건강 문제, 커밍아웃,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결혼, 재혼, 이혼, 오래 기다린 승진, 출산, 완경 등 인생에 큰 변화를 맞이했을 때 혼란한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 상황에 속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기회로 만들어 감정을 재구성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가능성을 깨닫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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