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첫 연극 도전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출연

조연경 기자 2024. 7.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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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가 배우로서 새 장르 도전에 나선다.

최민호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분장실에서 주인공들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길 한없이 기다리는 언더스터디(대역 배우)들의 모습을 그려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밸 역에 캐스팅 돼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밸은 솔직하면서도 순수한 면모가 돋보이는 인물로,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에스터와 예술, 인생, 연극과 같은 주제로 대화하며 고뇌한다. 최민호는 특유의 쾌활한 분위기로 밸 캐릭터를 해학적으로 풀어낼 예정. 이순재와의 페어도 기대를 더한다.

최민호는 소속사를 통해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작품에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어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다. 이 감정을 잘 다듬어 멋진 극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저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닿길 소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민호의 출연으로 주목 받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 뛰어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원작을 풀어내 극찬을 얻은 작품이다. 오는 9월 7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한편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최민호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를 담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마이웨이 삶을 사는 남태평 역을 맡아 내달 10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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