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라인 사태, 불씨 남아 있어…AI 파격 지원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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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관계 재검토 요구 철회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근본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가 넉 달 만에 네이버에 라인야후의 지분을 팔라고 했던 요구를 철회했다"며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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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관계 재검토 요구 철회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근본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가 넉 달 만에 네이버에 라인야후의 지분을 팔라고 했던 요구를 철회했다"며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에 메신저는 상업적으로 대중과 바로 접촉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플랫폼을 갖는 것은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그래서 일본 정부와 우익 정치인들은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원했고 우리는 국내 기업의 소중한 자산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행히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하는 등 외교적으로 노력한 것이 일본 정부가 물러서는 계기가 됐다"며 "한·일 관계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불씨는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네이버는 향후 수조 원에 달하는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자금 실탄이 필요하며 우익 정치인을 비롯해 일본에는 라인야후 지분을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도 과학기술 패권 전쟁에서 전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플랫폼 수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에 더해 AI 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계획이 필요하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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