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호소’ 윤영철 척추 피로골절…기아 선발진 ‘또 부상’

장필수 기자 2024. 7. 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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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기아(KIA) 타이거즈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선발 투수 윤영철이 척추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윤영철은 지난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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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후 재검진, 복귀 시점 미정
기아 타이거즈 선발 투수 윤영철. 연합뉴스

선두 기아(KIA) 타이거즈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선발 투수 윤영철이 척추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기아 구단은 15일 “윤영철이 병원 두 곳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척추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다”며 “3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재검진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영철은 지난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구단지정병원에서 검진 결과 요추 염증 진단을 받아 14일 1군 엔트리에서 이탈했다.

윤영철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지게 되면서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기아의 선발진에도 경고등이 켜지게 됐다. 올해 2년 차인 윤영철은 16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 4.30의 성적을 거두며 토종 선발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기아 선발진에서는 이미 왼손 투수 이의리와 윌 크로우가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이탈한 바 있다. 이에 기아는 캠 알드레드를 대체 선수로 영입하고, 황동하를 대체 자원으로 내세웠지만, 윤영철의 공백에 대한 대비는 세우지 못한 상황이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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