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가지 않게 레슨받아라"… 트럼프 총격 민주당 당직자가 내뱉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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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서 한 민주당 당직자가 "다음에는 빗나가지 않길 바란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민주당으로부터 해고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이 일어났던 13일 저녁 미시시피주 민주당 의원 베니 톰슨 아래서 현장 책임자로 일하던 재클린 마소(61)는 페이스북에 적절치 못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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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서 한 민주당 당직자가 "다음에는 빗나가지 않길 바란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민주당으로부터 해고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이 일어났던 13일 저녁 미시시피주 민주당 의원 베니 톰슨 아래서 현장 책임자로 일하던 재클린 마소(61)는 페이스북에 적절치 못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마소는 "나는 폭력을 용납하진 않지만, 다음번엔 놓치지 않도록 사격 레슨을 받아달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착한 사람에겐 일어날 수 없는 일인데, 조작된 건가" "당신이 한 증오 발언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야!"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게시물은 1시간여만에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마소의 발언을 두고 그가 민주당에서 해고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미시시피 공화당 측과 다른 정치인들도 마소의 글을 캡처한 후 베니 톰슨 의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소는 "그 순간 압도당했다"며 "나는 열렬한 민주당 당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베니 톰슨 의원 측은 곧바로 재클린 마소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톰슨 역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미국 민주주의에선 정치적 폭력을 위한 자리는 없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 집행 기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해서 기쁘고,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내 생각과 기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용의자 토마스 매튜 크룩스(20)로부터 총을 맞아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선 시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있었고, 총격범 크룩스는 비밀경호국 소속 저격수로부터 즉시 사살됐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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