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명 몰린 '세종낙화축제', 시민 만족도 높았다

곽우석 기자 2024. 7. 15.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봄 개최된 '세종낙화축제'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최근 시청 집현실에서 '2024 세종낙화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축제를 주관한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유관 기관, 축제 지원 부서 등이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평가보고회 열고 설문조사 결과 공유·발전 방향 논의
낙화축제 모습. 세종시 제공

지난 봄 개최된 '세종낙화축제'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최근 시청 집현실에서 '2024 세종낙화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방문객 설문조사에선 안전·교통·주차 등 축제 운영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가 나왔다.

다만,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소 부족했고, 많은 인파로 인해 먹거리·편의시설이 미비했던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 5월 12일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열렸다. 우천과 돌풍으로 당초 일정보다 하루 연기되는 해프닝도 있었으나, 시 자체 추산 8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방문객 대부분은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단위 방문이 54.8%로 가장 많았고, 연령층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체증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을 사전에 집중 홍보한 결과, 도보와 자전거 이용이 약 31%로 나타난 점이 주목됐다.

시는 내년 낙화축제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시민 편의 시설을 보다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축제를 주관한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유관 기관, 축제 지원 부서 등이 참여했다.

불교낙화법보존회와 모범운전자연합회 세종시지부는 행사 운영·교통 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또 국립세종수목원은 축제와 연계해 무료 야간 개장을 실시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표창장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낙화 본연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품격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축제에선 올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세종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