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여사 명품백 반환 지시' 주장에 "눈 가리고 아웅"

유혜인 기자 2024. 7. 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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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대통령실 행정관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반환 지시 주장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부인은 돌려주라고 지시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는 변명을 믿어줄 국민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인의 지시를 어겼다는 말도 황당무계하다"면서 "꼬리 자르기로 대통령 부인을 지키려는 술책이라면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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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대통령실 행정관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반환 지시 주장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부인은 돌려주라고 지시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는 변명을 믿어줄 국민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인의 지시를 어겼다는 말도 황당무계하다"면서 "꼬리 자르기로 대통령 부인을 지키려는 술책이라면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여사를 지키겠다고 자기부정 하는 대통령실의 작태가 우습기 짝이 없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신만 더욱 키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서는 "상황이 이런데도 압수수색이 아니라 김 여사 측에 공문을 보내 명품백 실물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는데,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또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유로 법 위에 군림하는 김 여사에게 응당한 책임을 지울 방법은 특검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여사를 수행하는 대통령실 소속 유 모 행정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가 최 목사를 면담하면서 가방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당일 오후 최 목사에게 가방을 돌려주라고 본인에게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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