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ISCO 챔피언십 공동 6위…7년 2개월 만에 톱10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승열이 7년 2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톱10을 달성했다.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벤 테일러, 샘 베어스토우(이상 잉글랜드), 닐 시플리(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열이 7년 2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톱10을 달성했다.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벤 테일러, 샘 베어스토우(이상 잉글랜드), 닐 시플리(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해리 홀(잉글랜드, 22언더파 266타)과는 2타 차였다.
노승열은 지난 2014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다만 지난 2017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7년 2개월 만에 톱10 달성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노승열은 "우승권까지 갈 수 있었는데 1, 2타가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플레이를 굉장히 잘했다"며 "첫날 3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한 주를 힘들게 시작했지만 다행히 리커버리를 잘해서 마지막 날까지 경쟁할 수 있는 위치를 만든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지난 1, 2라운드와 다르게 그린이 굉장히 딱딱해 지면서 웨지샷을 하는데 거리나 스핀 컨트롤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승열은 또 "이번 주 주말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고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홀과 맷 니스미스, 잭 블레어, 피어슨 쿠디(이상 미국), 리코 호이(필리핀) 등 5명의 선수가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홀이 우승을 차지했다. 홀은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성현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