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우지 말자” 던, ‘전 애인’ 현아 사진 모두 지웠다
서형우 기자 2024. 7. 15. 13:51
현아 전 애인 던이 SNS 계정에서 현아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삭제했다.
15일 기준 던의 SNS는 새 모습으로 단장돼 있었다. 대부분이 공식 행사 및 홍보 관련 게시물이었다.
앞서 가수 현아는 용준형과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과거 현아의 전 애인이던 던의 행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던은 현아에게 지난 2022년 2월에는 SNS를 통해 프로포즈를 했고, 현아가 이를 수락하면서 누리꾼들은 둘이서 결혼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2023년 6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하지만 두 사람 간의 관계가 끝나고, 현아와 용준형 간의 연애 소식이 알려진 뒤에도 던의 SNS에는 현아의 사진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누리꾼은 과거 던이 2019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현아와 ‘헤어져도 우리 SNS 사진 지우지 말자’라고 결정했다”라고 한 발언을 재조명했다. 당시 던은 해당 방송에서 연애하고 헤어지는 것,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자 추억이라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던이 현아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과거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이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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