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성경·이창용,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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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에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성경, 내야수 이창용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유망주를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해 2021년 창설한 리그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드래프트 리그는 지난 3년간 총 133명의 MLB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MLB 드래프트 리그에 KBO리그 소속 선수가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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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에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성경, 내야수 이창용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성경과 이창용은 마호닝 밸리 스크래퍼스 소속으로 이달 18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45경기를 치른다.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유망주를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해 2021년 창설한 리그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6개 팀이 참가해 팀당 80경기를 치른다. MLB는 트랙맨, 랩소도 등의 장비를 활용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 자료를 선수와 MLB 각 구단 스카우트 팀과 공유한다.
드래프트 리그는 지난 3년간 총 133명의 MLB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MLB 드래프트 리그에 KBO리그 소속 선수가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수 김성경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4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로, 아마추어 시절 부상으로 잠시 야구를 그만뒀으나 사회인 야구를 통해 다시 시작해 대학에 진학한 뒤 프로에 입단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내야수 이창용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7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선수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팀에 복귀했으며 올해 1군에서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4를 기록했다.
김성경은 구단을 통해 "내 공을 자신있게 던지는 법을 배워오고 싶다.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올라가 완벽하게 임무 수행을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창용은 "리그에 참가한 경험을 토대로 팀에서 원하는 타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워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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