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라스트 댄스' 스페인 38세 베테랑, 유로 2024 우승으로 대표팀 경력 아름답게 마무리

이성민 2024. 7. 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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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대표팀의 2010년대 황금 세대 일원이었던 헤수스 나바스가 유로 2024에서 우승한 후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 "스페인의 풀백 나바스는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결승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하며 올해 말에 현역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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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2010년대 황금 세대 일원이었던 헤수스 나바스가 유로 2024에서 우승한 후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 2분 니코 윌리엄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콜 팔머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막판에 깨졌다. 후반 41분 교체로 들어간 미켈 오야르사발이 득점에 성공하며 2-1이 됐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유로 2024 왕좌에 올랐다.

유로 2024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스페인은 통산 4번째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에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후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었다. 스페인은 유로 2024 우승을 통해 국가대항전에서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이 우승이 누구보다 기뻤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나바스다. 세비야의 레전드인 나바스는 세비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2013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가 2017년 8월 세비야로 돌아온 그는 이후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나바스는 2010년대 초반 스페인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였다. 주전 자원은 아니었지만 나바스는 주요 국제 대회에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만 38세의 나이에 유로 2024에 출전한 나바스에게 이번 결승전은 자신의 마지막 A매치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 “스페인의 풀백 나바스는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결승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하며 올해 말에 현역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나바스는 유로 2024 결승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비록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지만 스페인이 잉글랜드에 승리하면서 나바스는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나바스는 국가대표 경력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라스트 댄스’에 성공했다.

사진= 세비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 스페인,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하며 유로 2024 우승
- 나바스, 유로 2024 결승전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 발표
- 스페인의 우승으로 나바스의 라스트 댄스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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