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눈물 닦아준 후배들…아르헨티나 코파 2연패

장치혁 2024. 7. 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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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마르티네스(오른쪽)가 리오넬 메시와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양팀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이어진 승부는 연장 후반 7분, 아르헨티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끝이 났습니다.

연장전에 교체투입된 마르티네스는 로셀소의 원터치 스루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을 넣으며 일약 아르헨티나의 영웅이 됐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대회 16회 우승을 달성하며 지난 대회까지 최다우승 동률을 이루던 우루과이를 밀어내고 코파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특급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후반 18분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전반 36분 상대 수비와 충돌해 왼발 부상을 당했고 후반 경기 도중 홀로 미끄러져 햄스트링과 오른발을 다치고 말았습니다.

벤치로 들어간 메시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대표팀의 후배들이 메시의 눈물을 닦아주게 됐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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