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극복’ 황보라, 출산 2달 만에 둘째 고민…“하나 더 낳을까”
배우 황보라가 둘째를 언급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 출산 후 마지막 산부인과 진료ㅣ오덕이엄마 EP.2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출산 후 6주 만에 마지막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황보라는 “드디어 제가 길고 긴 여정,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다녔던 병원을 졸업하는 날이다. 그동안 선생님께 감사했다는 인사도 드리고 현재 몸 상태, 자궁 수축이 얼마나 잘 진행됐는지를 체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의사를 만나 육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황보라는 “근데 애 하나 낳으니까 혼자 너무 외로울 것 같고”라며 둘째를 언급했다.
이어 “‘하나 더 낳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도 “오늘 아침에 너무 울어서 그 생각이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
의사는 “나이를 고려하면 지금 또 (임신)할 수 있다. 지금보다 늦지 않게 빨리하면 가능하다. 할 거면 바로 해야 한다”며 “보통 수술 후 8개월 정도면 충분히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1년 생각하는데, 황보라 씨는 건강하시기도 하고 나이도 좀 많다 보니 아기 낳은 시점부터 6개월 뒤 배아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하나는 정말 외롭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는 “혼자 자라기엔 너무 외롭고 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의사는 “아이가 커서 결국 부모를 케어해야 하는 때가 온다. 그때 혼자 부담하는 건 너무...”라며 하나 더 낳는 것을 추천했다.
상담을 끝낸 후 그는 “선생님께서 다 건강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아이 잘 키우라고 덕담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뿌듯해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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