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구글 AI 활용한 여름 신메뉴 출시

이상현 2024. 7. 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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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배스킨라빈스가 구글과 협력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선보인다.

함께 행사에 참석한 허희수 SPC 부사장은 "IT와 식품이라는 각각 서로 다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이 행복이라는 공통된 경영철학으로 만나 진보한 기술을 보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제미나이가 제안한 제품 아이디어를 배스킨라빈스가 구체화하고 전국 공급망까지 구현시켰다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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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신제품 이미지. SPC 제공
허희수(가장 오른쪽) SPC 부사장,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랫폼 디바이스 마케팅 총괄 케이시(왼쪽에서 두번째), 이성민(왼쪽)구글페이 유통결제 파트너십팀 총괄 등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강남구 Workshop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희수(가장 오른쪽) SPC 부사장,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랫폼 디바이스 마케팅 총괄 케이시(왼쪽에서 두번째), 이성민(왼쪽)구글페이 유통결제 파트너십팀 총괄 등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강남구 Workshop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희수 SPC 부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Workshop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가 구글과 협력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선보인다. 허희수 SPC 부회장은 AI기술을 활용해 제품 구현까지 이뤄낸 것에 큰 의미를 두면서 향후 제품 개발 역량을 해외시장까지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5일 배스킨라빈스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Workshop by 배스킨라빈스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rmini)'활용해 개발된 제품이다.

신제품은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색상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개발됐으며, 여름 인기 검색 키워드를 반영한 구글플레이 로고 색상과 원료 구성을 제안받아 배스킨라빈스만의 방식으로 조합됐다.이는 이곳에서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시스템으로 개발한 '오렌지 얼그레이'에 이은 배스킨라빈스의 두번째 AI기반 아이스크림이다.

고은경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개발팀 연구원은 "망고샤베트, 애플샤베트, 오렌지 샤베트 등 3종에 패션후르츠 소르베 등으로 조합된 제품"이라며 "이국적인 과일향과 함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회사측은 이번 신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경자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랫폼 디바이스 마케팅 총괄은 "제미나이는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나 영상까지 이해하고 있는 AI"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제미나이를 통해 AI기술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라며 "편리하고 책임감 있는 AI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이날 직접 시식해봤다. 기존 배스킨라빈스의 샤베트 제품과 유사한 맛이었으나, 열대 지방의 과일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 4가지 맛이 섞여있다고 했지만 여러가지 맛이 따로 놀지 않고 잘 조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행사에 참석한 허희수 SPC 부사장은 "IT와 식품이라는 각각 서로 다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이 행복이라는 공통된 경영철학으로 만나 진보한 기술을 보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제미나이가 제안한 제품 아이디어를 배스킨라빈스가 구체화하고 전국 공급망까지 구현시켰다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로 한국에 소개하게 된 배경에는 역시 SPC 그룹의 연구개발 역량이 뒷받침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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