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 실시…예산 21억 원 절감

김기현 기자 2024. 7. 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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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감사관이 올해 상반기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통해 예산 21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특정 사업 발주 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 재정을 건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시설 공사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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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제공) ⓒ News1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감사관이 올해 상반기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통해 예산 21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는 대형 사업·시책 사업 등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감사다.

구체적으로 시는 4개 구청과 각 산하기관 발주 사업 중 2억 원 이상 공사 150건(사업비 총 459억 원)에 대한 '계약 원가 심사'를 진행해 예산 13억 8000만 원을 절약했다.

계약 원가 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과 예정가격, 설계변경 금액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특정 사업 발주 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 재정을 건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는 또 대형 사업 2건을 대상으로 예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여 예산 7억 2000만 원을 아꼈다.

시 관계자는 "시설 공사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 계약심사 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해 계약원가 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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