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성장률 4.7%…내수 부진에 예상치 못 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4.7%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4.7%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중국이 기록한 경제성장률 4.55%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올 2분기 성장률 하락으로 올해 중국의 목표 경제 성장률인 '5% 안팎' 달성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4.7%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내놓은 전망치 5.1%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또 이번 4.7%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중국이 기록한 경제성장률 4.55%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2분기 6.4%로 반등했다가 3분기 4.9%로 떨어졌으나 4분기 5.2%, 올 1분기 5.3%로, 5%대를 회복했다.
올 2분기 성장률 하락으로 올해 중국의 목표 경제 성장률인 ‘5% 안팎’ 달성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1~2분기를 합친 올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5.0%로 목표 성장률 범위 안에 있지만, 2분기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하반기 경제 상황도 장담하기 힘들어졌다.
이번 2분기의 부진한 경제 성장은 내수 및 수출 부진과 부동산 침체, 지방 채무 부담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망치(3.3%)와 전월치(3.7%)에 모두 미치지 못한다. 또 소매판매 증가율 2.0%는 2022년 12월 -1.8%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같은 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전달 증가율(5.6%)보다 부진했지만 시장 전망치(4.9%)보다는 앞섰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상반기 중국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꾸준한 진전을 이뤘다”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주민소득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축구장 2배’ 쿠팡 물류센터 20대 과로사에…“골프 쳐도 그 정도 걸어”
-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밴스 상원의원 지명…39살·흙수저·정치신인
- 채상병 특검법 플랜B ‘상설특검’ 꺼내는 민주당…국힘 “나치냐” 반발
- [단독] 대통령실 ‘박정훈 수사’ 외압 의혹도…대책회의 멤버에 검찰단장
- 삼성노조 ‘반도체 8인치 라인’ 집단산재 신청 나선다
- ‘김건희 명품백’ 입 연 코바나 출신 행정관 “내 착오로 반환 못 해”
- 원 “한동훈 댓글팀 의혹, 드루킹 연상” 한 “지지자 자발적 댓글”
- 윤 대통령 처가 ‘공흥지구 특혜’…양평군 공무원 3명 징역 1년 구형
- 윤 정부 언론장악 돌격대 ‘공언련’…발기인 이진숙∙고문 김장겸
- ‘더 이상은 못 버텨…’ 폐업 자영업자 100만명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