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학원 "한양증권 지분 매각 추진 중"…68년 만에 주인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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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한양증권은 이날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공시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가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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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한양증권은 이날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공시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가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의 중소 증권사로 기업금융(IB), 채권 부문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62억9천475만 원, 당기순이익은 351억417만 원에 달했습니다.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지난 3월 말 보통주 기준 16.29%로,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40.99%로 올라갑니다.
한양증권 시가총액(1천775억원, 지난 12일 기준)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1천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단 측은 산하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파동의 여파로 손실이 쌓이고, 한양대 병원이 전공의 파업으로 경영난에 빠져 증권사 매각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양증권 인수에 관심 있는 기업으로 KCGI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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