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당대회 첫날 나온다"…부통령 후보 직접 발표할 듯[美공화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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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중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연단에 올라 직접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비드 보시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지역 방송인 'WISN 12 뉴스'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일 밤 밀워키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이곳에서 받게 될 환영은 매우 감동적이고 압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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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전당대회 참석…총격 소감 언급 전망
[밀워키(위스콘신주)=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유세 중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연단에 올라 직접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비드 보시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지역 방송인 'WISN 12 뉴스'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일 밤 밀워키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이곳에서 받게 될 환영은 매우 감동적이고 압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15일부터 18일까지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전당대회는 올해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강령을 확정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전당대회 참석이 불투명했으나, 이날 오후 밀워키로 들어오며 참석 의지를 드러냈다.
현지 방송사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전용기에서 홀로 계단을 내려왔고, 주먹을 들어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홈구장인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내일 오후부터 3박4일 일정에 돌입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후 5시45분부터 10시까지 예정된 '오피셜 세션 2'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에 노출된 이후 공개석상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시작을 축하하며, 자신이 겪은 총격 사건과 관련해서도 직접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함께 미 대선에 출마할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늦어도 15일에는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이란 취지로 언급했는데, 보시 위원은 현지 언론 질문에 "그보다 앞서갈 수는 없지만 계획이 임박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군은 4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더그 버검 다코타주지사 등이며 이들은 모두 이번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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