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업무보고 대신 수해복구 현장으로

제263회 임시회 개회…집행부 업부보고 일정 변경, 수해복구 동참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는 15일 제263회 임시회(24.7.15.~7.26.(12일간))를 개회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 일정 중 업무보고를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해 집행부 공무원들이 지원활동에 전념하고 의원들도 적극 동참해 조속한 복구작업 완료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이뤄졌다.

익산시의회 본회의장 [사진=익산시의회 ]

익산시의회는 당초 16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보고’를 23일 1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간소화시켰다.

또한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종대 의원) 등 총 8건의 제출된 안건을 심도 있고 신속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김경진 의장은 “익산시의회는 수해로 인해 곤경을 겪고 계신 분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의견 청취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익산시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유재구 의원 – 안심비상벨 사후관리 철저와 관리부서 일원화 필요성, 손진영 의원 – 만경강 일원 익산·김제 행정구역 경계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김충영 의원 – 시내권의 반복적인 침수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등을 내용으로 각각 5분 발언을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조남석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특별재난지역 先 선포 및 관계 부처․기관 간 협력적 공조체계 구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