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혼자만 말했나?'…경찰 "어도어 민희진 대표, 추가 조사 필요"

이정민 기자 2024. 7. 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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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경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15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이루어진 민희진 대표의 조사와 관련해 “확인하고자 하는 내용을 다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가로 좀 더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당시 민 대표에 대한 장시간의 조사가 진행됐으나 조 청장은 “본인이 말하는 것은 다 받아줘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묻고 싶은 내용도 있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지난 9일 국내 가요기획사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으나, 민 대표는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민 대표는 경찰 조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저는 오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 했고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속이 너무 후련하다”며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고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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