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여자 단식 첫 우승' 크레이치코바, 세계랭킹 32위서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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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을 32위에서 10위로 끌어올렸다.
크레이치코바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제압했다.
복식에서는 이미 세계 랭킹 1위를 찍었던 크레이치코바는 이번 우승으로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0위권에 두 번째로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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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1~3위는 신네르·조코비치·알카라스 유지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을 32위에서 10위로 끌어올렸다.
크레이치코바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제압했다.
복식 위주로 활동한 크레이치코바는 윔블던 대회 복식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자 단식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복식에서는 이미 세계 랭킹 1위를 찍었던 크레이치코바는 이번 우승으로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0위권에 두 번째로 입성했다. 2022년 2위를 차지한 이후 최고 순위다.
크레이치코바에게 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파올리니는 7위에서 5위로 2계단 상승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4위까지는 변화가 없다. 여전히 1위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지켰고 2~4위는 각각 코코 고프(미국),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위치했다.
남자부의 경우에도 상위권 순위는 변동이 없다. 윔블던 2연패를 달성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3위를 유지했고 1위와 2위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지켰다.
신네르는 대회 8강에서 탈락했고,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전 세계 랭킹 9위였던 앨릭스 디미노어(호주)는 윔블던 8강까지 오르며 6위로 올라섰다. 4강까지 진출했던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도 25위에서 1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홍성찬(세종시청)이 181위, 장수정(대구시청)이 212위로 남녀 단식 세계 랭킹에서 각각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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