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 발표

조정호 기자 2024. 7. 15.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여군의회(의장 김영춘)는 15일 부여군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부여군 지역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 △부여군민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피해보상 대책 마련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제방붕괴 등 재난위험 요인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항구적인 재난방재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여군의회는 15일 부여군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여군의회 제공

[부여]부여군의회(의장 김영춘)는 15일 부여군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부여군에 누적강수량 468mm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인해 12일 현재 농경지 1519ha와 시설원예 244ha, 유실·매몰 102ha 등 모두 1865ha에 달하는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한 축산 18만 3200수, 산사태 5ha, 산림작물 18.83ha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으며, 배수로 유실, 마을안길 파손 및 유실, 하천 제방유실, 구교소류지 제방 붕괴로 인해 주택이 침수돼 106명의 일시 대피자(이재민)가 발생하는 등 지금으로는 피해액조차 산정하기 어려운 심각한 재난상황에 직면해 있다

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부여군 지역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 △부여군민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피해보상 대책 마련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제방붕괴 등 재난위험 요인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항구적인 재난방재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영춘 의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잠시 소강상태 이후 비가 예보된 만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취약지 예찰활동을 강화해주길 당부"하면서 "군의회도 신속한 수해복구와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 발표 이후 부여군의회 의원들은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충남 #부여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