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타로 결승골’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연장 끝 제압..메이저 3연패

[뉴스엔 김재민 기자]

메시가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가든스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에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선발 라인업

▲ 아르헨티나

에미 마르티네스 -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곤잘로 몬티엘 -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 앙헬 디 마리아, 훌리안 알바레스, 리오넬 메시

▲ 콜롬비아

카밀로 바르가스 - 산티아고 아리아스, 다빈손 산체스, 카를로스 쿠에르타, 호안 모이카 - 리차드 리오스, 헤페르손 레르마, 혼 아리아스 - 하메스 로드리게스, 혼 코르도바, 루이스 디아스

경기장 외부에서 발생한 축구팬들의 소란으로 경기가 약 30분 지연됐다.

전반 20분 아르헨티나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박스 안에서 노마크였던 메시가 컷백 패스를 원터치 슈팅했지만 동료 알바레스를 맞고 굴절돼 골키퍼에게 안겼다.

후반 21분 아르헨티나가 메시를 잃었다. 메시가 드리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리면서 쓰러졌다. 통증을 참지 못한 메시가 결국 교체됐다.

후반 30분 아르헨티나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컷백 패스를 보낸 탈리아피코의 침투가 빨랐다.

경기 종료 직전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를 놓쳤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틈을 디 마리아가 노려봤지만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4분 아르헨티나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데 파울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컷백 패스를 보냈다. 곤잘레스가 이를 슈팅했지만 골키퍼 바르가스가 선방했다.

연장 후반 7분 아르헨티나가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연장전 교체 투입된 두 선수가 골을 합작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의 원터치 패스가 뒷공간으로 향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침투에 성공해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1골 차 리드를 지키면서 2021년 코파, 2022년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사진=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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